전북대학교 학생들의 톡톡 튀는 공학설계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7 CBNU LINC+ 산학협력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진수당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대 LINC+ 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든 100여 점의 창의적 공학설계(캡스톤디자인) 작품이 자웅을 겨루는 캡스톤디자인 경진 대회가 열렸고, 이 아이디어들을 기업이 구매해 상용화까지 모색하는 옥션 마켓도 진행됐다.
이번 산학협력 페스티벌의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대상은 전자공학부 신유진, 김관찬, 김승현, 박선오, 김동현 학생들로 이뤄진 ‘기대하시조 팀’이 차지했다.
전북대 LINC+ 사업단이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가족 회사들이 자웅을 겨룬 시제품 성과 발표회는 전북 특산물인 오디를 활용한 천연향료 향미 소재를 개발한 ㈜한불화농과 방염성 흡음성을 개선한 벽·천장재 등 목질계 실내 마감재의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영호 LINC+ 사업단장은 “이번 산학협력 페스티벌로 학생들의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과 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이 배양되기를 바란다” 며 “지역사회와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산학협력 선도 모델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