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을 향해 ‘고객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는 사업 전반에 걸쳐 수익 기반의 성장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한 시기”라며 “2018년은 변화를 제대로 읽고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LG만의 고객 가치를 창출해야 영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8년은 LG전자가 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을 맞는 해다.
조 부회장은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지만 끊임없이 도전했던 창업정신을 되새겨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3가지 중점 추진과제로는 수익 기반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을 통한 융복합 시대 선도, 도전적이면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 등을 제시했다.
조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더 나은 삶을 이끌기 위해 “기존 사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또 조 부회장은 “과감하게 시도하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부회장은 “고객과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약속인 ‘품질과 안전’은 완벽히 추진하고,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정도경영’도 흔들림 없이 실천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