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보건복지부 구강보건센터 설치기관으로 선정됐다.
완주군은 2018년 보건복지부 구강보건센터 설치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예산 1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전국에서 완주군을 비롯해 강원도 홍천, 경기도 포천 등 총 3개 기관을 설치기관으로 선정했다.
사업비 확보로 구강보건센터는 내년 6월 삼봉지구에 들어설 완주군보건소 내에 194.40㎡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치과 진료실을 비롯해 양치교실, 교육실, 구강보건사무실 및 치주센터를 배치함으로써 기능을 확대하고 포괄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강보건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기존의 사업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진료 기능까지 수행 가능해졌다.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의치보철, 초기우식치료, 치주관리 등의 진료와 치아 홈 메우기, 스케일링, 잇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 예방관리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의료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구강보건센터 설치를 통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구강보건센터는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