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전월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외환보유액은 3892억7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0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연간 증가 규모는 181억7000만달러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 3588억3000만달러(92.2%), 예치금 206억5000만달러(5.3%), SDR 33억7000만달러(0.9%), IMF포지션 16억2000만달러(0.4%), 금 47억9000만달러(1.2%)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