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6차산업 기반조성 등에 314억원 투자

경북도, 농업6차산업 기반조성 등에 314억원 투자

기사승인 2018-01-04 15:18:38

경북도가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6차산업 지원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314억원을 투입, 6차산업체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인력과 시설에 집중 지원한다.

먼저 제조·가공, 체험·관광 등이 연계된 농업6차산업화 기반구축에 244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대표 품목을 중심으로 산학관연 6차산업 주체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구축사업에도 9억원을 지원한다.

또 6차산업기반이 잘 조성된 곳을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안동마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에 3년간 3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6차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고 지속적인 고용이 가능한 사업장을 매년 50곳씩 선정해 시설 리모델링, 장비구입, 디자인 개발비로 25억원을, 신규인력 고용에 필요한 인건비 6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4월 미래 농업을 견인할 6차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현장중심의 3대전략 10대 실천과제를 담은 ‘경북농업 6차산업 현장혁명’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는 2021년까지 총 1777억원을 투자해 6차산업체 선도모델 300곳을 육성하고 특화작목 중심의 6차산업 집적화지구 10곳을 조성해 일자리 6000개,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농업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농업 전반에 걸친 6차산업의 촉진과 조기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역에 산재돼 있는 다양한 소득자원 발굴과 농가소득 증진, 젊은 청년인력의 농촌정착을 위해 6차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