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현대차에 대해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이익변수를 반영해 2018년 실적추정과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2018년 판매 목표가 시장 기대보다 다소 낮고, 1분기에도 환율 영향이 지속되기 때문에 주가는 단기 횡보할 전망”이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2017년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적은 판매와 환율하락의 부정적 영향 등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3월 이후 중국 기저가 낮아지고, 신형 산타페와 투싼 F/L, 중국 엔시노와 전략 세단 등 신차들도 차례로 투입되기 때문에 판매 모멘텀은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