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상공회의소와 교류증진 협약을 맺고 있는 일본 후쿠야마상공회의소가 포항 지진 피해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접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일본 후쿠야마상의 가츠시 하야시(林 克士) 회두(회장)는 서한문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포항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 피해 성금은 해외 경제계로는 첫 사례다.
한편 포항상의와 후쿠야마상의는 지난 2011년 11월 29일 실효성 있는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우호친선 및 교류증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