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18’에서 소비자들의 일상을 혁신적으로 케어할 제품 및 서비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새로운 기술이 가져온 일상의 변화’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꾸몄다. 부스에는 의류청정기 FWSS를 포함한 총 25종의 제품과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FWSS는 의류 및 의류 보관 공간까지 함께 관리해주는 의류 관리 토탈 솔루션으로 국내 대표 핵심역량인 에어 케어 기술력이 적용됐다.
의류에 남은 냄새 및 먼지 제거, 주름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의류 집중 케어’와 드레스 룸과 같은 주변 공간까지 공기청정 및 제습 기능을 제공하는 ‘의류 공간 케어’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코웨이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개인별 맞춤 패션 스타일을 제안해주는 ‘FWSSⅡ’도 공개한다. 의류청정기 기능에 날씨 및 트렌드, 스타일 정보 등을 접목,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더했다. 온라인 쇼핑 정보와 연동되어 있어 소비자는 구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코웨이 대표 에어케어 제품인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는 공기 흡입구와 토출구가 상하좌우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을 탑재해 오염된 공간은 물론 청정한 공기가 닿지 못하는 숨어 있는 공간까지 알아서 청정하는 맞춤 공간 케어가 가능하다. 또 제품 내 장착된 3개의 인체 감지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주 생활 공간을 파악하고 해당 공간을 집중 청정 케어 한다.
코웨이는 그동안 축적한 실내 공기 질 빅데이터를 활용해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모드를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에 탑재했다. 이에 따라 자택 공기 질 오염 패턴을 분석하는 강화학습기능을 탑재, 오염이 예측되는 시점에 선제적인 케어를 할 수 있게 됐다.
코웨이는 불규칙한 수면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을 위한 솔루션도 제공했다.
‘코웨이 스마트 베드 시스템’은 매트리스와 사물인터넷이 결합한 제품으로 사용자의 수면 패턴, 주변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분석,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컨트롤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사용자가 잠이 들면 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실내등을 서서히 점멸하며 리클라이너는 수면에 적절한 각도로 맞춰진다. 사용자가 코골이를 시작하면 에어 매트리스는 목 및 어깨 부위의 에어 셀 압력을 조절, 신체에 부드러운 자극을 주어 코골이를 멈추도록 돕는다. 또 수면 중 주변 공간의 온도가 변화하면 매트리스 탑퍼의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아울러 코웨이는 글로벌 IT 기업인 아마존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코웨이는 아마존의 사물인터넷 기반 주문 서비스인 DRS(Dash Replenishment Service)를 접목한 ‘에어메가’ 공기청정기를 공개하며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어메가는 제품에 탑재된 센서가 공기 청정기 필터 수명을 실시간 확인해 교체 시기가 되면 자동으로 아마존을 통해 필터를 주문한다. 에어메가는 올해 1분기 내 미국 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애플 스마트 플랫폼 홈킷과 연동한 공기청정기 ‘코웨이 Tower’도 선보인다. 코웨이 Tower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가 앱이나 아이폰 시리를 통해 공기청정기를 조작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올해 1월 중국 시장을 공략한 뒤 추후 미국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CES에 3년 연속 참가해 고객들 삶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는 토탈 라이프 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객 케어 역량 강화로 웰빙 가전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