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환율 추가 하락과 수요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현재 예상하고 있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6%, 1% 감소한 62조원 14조9000억원이며 부문별로는 DRAM, IM 부문의 이익이 증가하지만 NAND, DP, TV 부문의 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추가 환율 하락에 따라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1097원에서 1066원으로 하향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다만 동사의 올해 연간 이익 증가와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감안하여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