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했다. 2004년 이수영 이후 여자 솔로 가수가 16년 만에 대상을 받은 것.
제32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원 부문 시상식이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로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승기와 이성경이 진행을 맡았다.
대상은 역시 아이유였다. 아이유는 지난해 ‘밤편지’ ‘팔레트’ 등의 노래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이유는 “‘밤편지’를 사랑해준 팬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작사가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아직까지도 많이 슬프다”며 故 종현을 추모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음원 부문 본상은 헤이즈, 블랙핑크, 볼빨간사춘기, 악동뮤지션, 트와이스, 위너, 빅뱅, 윤종신 레드벨젯, 아이유,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신인상의 주인공은 워너원이었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은 ‘워너원 열풍’을 일으키며 신인답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워너원은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록밴드상은 혁오밴드 베스트 R&B소울상은 수란이 차지했다. 배스트 여자그룹상과 남자그룹상은 각각 여자친구와 비투비에게 돌아갔다.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원 부문 수상자 명단
▲대상
아이유
▲본상(11팀)
블랙핑크, 헤이즈, 볼빨간사춘기, 악동뮤지션, 트와이스, 위너, 빅뱅, 레드벨벳, 윤종신, 아이유, 방탄소년단
▲베스트 록밴드 상
혁오밴드
▲신인상
워너원
▲베스트 R&B소울
수란
▲베스트 여자그룹상
여자친구
▲베스트 남자그룹상
비투비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JTBC ‘제32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원 부문 시상식’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