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장 후보가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4명 중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은 후보에서 탈락했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후보 지원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협회는 다음 달 3일 임기를 마무리하는 황영기 현 회장의 후임을 선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2주간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협회는 이달 25일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임한다. 회장은 241개 정회원의 투표로 결정된다. 정회원은 증권사 56개사, 자산운용사 169개사, 선물회사 5개사, 부동산신탁회사 11개사 등이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4일부터 2021년 2월 3일까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