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서 길구봉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는 이건우 작사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무대는 혼성그룹 ‘카드’가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로 꾸몄다. 이어 붐은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으로 무대에 올랐다.
붐은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국악 편곡으로 꾸민 배다해를 꺾고 3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NRG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NRG는 소방차의 ‘통화 중’으로 407점을 기록하며 첫 승을 올렸다.
NRG는 박상민의 ‘비원’을 부른 가수 홍경민마저 누리고 연승을 이어갔다.
우승을 코앞에 둔 NRG를 막아선 것은 길구봉구였다. 5년 만에 처음으로 완전체로 출연한 길구봉구는 전영록의 ‘그내 우나 봐’를 불렀다.
길구봉구는 총 416점으로 NRG를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길구봉구는 김건모의 스피드를 부른 군조마저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