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닷컴 “이치로, 일본으로 돌아가 은퇴할 것”

MLB 닷컴 “이치로, 일본으로 돌아가 은퇴할 것”

MLB 닷컴 “이치로, 일본으로 돌아가 은퇴할 것”

기사승인 2018-01-17 13:58:01

‘타격기계’ 스즈키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하면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7일(한국시간) 이치로의 에이전트인 존 보그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이치로의 일본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보그스는 “빅리그에서 뛸 수 없다면 이치로는 일본으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마칠 것”이라면서도 “이치로가 어느 팀에서건 엄청난 자산이란 점을 메이저리그 구단 누군가는 알아줄 것이라는 희망을 계속 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40대 중반에 이른 이치로는 3년간 몸담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과 접촉했으나 협상엔 진전이 없었다. 카를로스 곤살레스, 로렌조 케인 등의 특급 외야수들이 쏟아진 시장 상황도 악영향을 미쳤다. 

이치로는 일본을 뛰어 넘어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사실상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적이다. 이치로는 1992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데뷔해 9년 동안 통산 타율 3할5푼3리 1278안타를 때려내며 미국으로 떠났다. 빅리그에서도 통산 3할1푼2리의 타율에 3080안타를 때려내며 새 역사를 섰다. 2001년부터 10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비에도 능해 10년 연속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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