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6500여 농가에 유기질비료 1만7484t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048t이 증가한 것으로 예산 33억 원이 투입된다. 공급대상자는 2017년 11월 현재 읍·면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다.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부숙유기질 2종(가축분퇴비, 퇴비) 등이 공급된다.

군은 앞서 지난 12일 유기질비료 공급관리협의회를 개최해 농가 공급물량, 공급업체의 적정성 등을 검토했다.

유기질비료는 유기질은 포당 1300원, 부숙유기질은 등급에 따라 포당 800∼1100원을 국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시비와 군비로 지원한다. 지원비율은 보조 70%, 자부담 30%다.

신청 농가는 최종 선정 비료와 선정량을 읍·면사무소나 농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비료를 미수령할 경우 내년 사업에서 최대 50%까지 선정량이 감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비료를 농협에 적기에 공급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수도용 인공상토, 토양개량제, 유기농업자재 등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