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절반 이상 보너스로…반도체 업계 통 큰 ‘성과급 잔치’

연봉 절반 이상 보너스로…반도체 업계 통 큰 ‘성과급 잔치’

기사승인 2018-01-19 09:56:09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부문 직원들이 오는 31일 성과급을 받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메모리·시스템LSI 반도체 사업부를 비롯한 부품(DS) 사업 부문 직원들에게 석 달 연속 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OPI는 사업부가 연초 세운 목표보다 1년 실적이 넘었을 경우 개인 연봉의 최고 50%를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지급액 한도는 사업부 초과 이익의 20%로 정해져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했다. 이어 12월에는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목표달성 장려금도 내렸다.

입사 9년 차인 과장급의 경우 작년에 지급된 특별상여금과 연말 TAI, 이달 말 지급될 OPI를 합쳐 약 4500만원을 받을 것으로 계산됐다.

지난해 최대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도 이달 말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SK하이닉스는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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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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