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이 22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8 진주교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 초전초등학교 강대룡 교장과 전 진주동명고등학교 김복률 교장, 일반인 박만선 씨가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강대룡 전 초전초 교장은 22년을 진주지역에서 초등교사와 교육지원과장, 교장을 역임하면서 진주교육사 발간과 진주대첩연구회 창립으로 진주의 교육발전에 이바지 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복률 전 진주동명고 교장은 38년간 후학들에 대한 열정과 관리자로서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8년 연속 경남 최고의 입시성적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교기인 배구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교육도시 진주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박만선 씨는 자녀가 재학기간 중에 받았던 학비지원과 장학금 수혜의 고마움을 결코 잊지 않고 시장에서 행상을 하면서 어렵게 모은 돈을 18년 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년 12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진주교육지원청 정명규 교육장은 “오늘 수상자들의 헌신과 나눔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