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무풍 에어컨’ 풀 라인업 선보여

삼성전자, 미국서 ‘무풍 에어컨’ 풀 라인업 선보여

기사승인 2018-01-23 14:39:31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AHR엑스포’에서 ‘무풍 에어컨’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가 주최하는 AHR엑스포는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로 전 세계20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공조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정용 벽걸이형과 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 상업용 제품 등 다양한 ‘무풍 에어컨’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무풍냉방은 운전 초기 빠르고 강력한 바람으로 온도를 떨어뜨리고 사용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에 도달하면 마이크로 홀을 통해 은은한 냉기를 균일하게 내보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삼성전자의 무풍 에어컨 라인업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무풍 냉방을 적용했다. 벽걸이형은 일반 냉방 운전 대비 최대 72%, 카세트형은 최대 55%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는 무풍 4Way 카세트는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1% 더 커진 블레이드, 10도 더 넓어진 스윙 각도 등으로 기존 제품 대비 2배인 최대 5m까지 송품할 수 있어 넓은 공간도 균일하고 빠르게 냉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사람을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됐다. 에어컨이 사람의 위치를 감지해 바람의 방향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사람이 없으면 무풍냉방으로 변경 또는 작동을 멈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무풍 냉방의 쾌적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 내 ‘무풍 체험존’도 운영한다.

또 혹한 지역에 최적화된 지역 특화형 제품도 전시한다. 대형 상업용 멀티 제품의 경우 영하 25℃에서도 100% 난방 성능을 낸다.

이 밖에도 냉난방이 가능하고 가정이나 소형 사업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DVM S Eco HR (Heat Recovery), 물로 열교환기를 식혀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고효율을 유지하는 수냉식 시스템에어컨 ‘DVM S Water’, 대형 시설을 위한 ‘DVM S 칠러’ 등 혁신적인 시스템 에어컨 솔루션이 함께 전시된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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