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준공된 후 채무자간의 갈등으로 표류하던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 아일랜드 캐슬’이 6월 개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장암아일랜드 캐슬을 인수한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 코리아(대표 와이럼 라이) 관계자들은 22일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신년인사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베스트웨스턴(대표 최영철)에 아일랜드 캐슬의 운영을 맡기기로 했으며 콘도와 워터파크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스트웨스턴은 국내 14개의 호텔을 포함, 전 세계적으로 80개국 4195개의 호텔을 운영 중인 미국 애리조나 소재 다국적 체인호텔이다.
안 시장은 “장암 아일랜드 캐슬의 개장은 의정부시민의 오랜 숙원"이라며 "개장을 위한 지극한 정성이 이런 결실을 보게 되어 잘사는 의정부 구현을 위한 8·3·5프로젝트 추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암 아일랜드 캐슬은 콘도 531실, 호텔 101실, 워터파크 등이 있는 연면적 12만2000여㎡의 복합리조트로 3월부터 새롭게 단장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