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가 검배근린공원사업 2019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구리시는 2000년부터 추진하다가 방치돼 있는 검배근린공원 조성계획을 다시 추진해 올해 토지보상 등을 마무리하고  2019년 까지 마무리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들의 산림휴양 공간으로 조설될 이 지역은 1971년 수택동 산2-57번지 일원 약 4만㎡에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 곳은 아차산과 장자호수공원, 인창중앙공원과 함께 시의 주요 녹지축을 형성하고 있으나 20여 년간 사업계획만 수립되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공원조성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시는 이곳을 기존 지형과 산림을 보존하고 활용해 숲 체험 및 힐링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등으로 조성, 녹지가 부족했던 수택1동 지역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시는 2017년 공원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총 사업비 187억 원 중 59억을 투입하여 사업부지를 일부 매입한데 이어 도시재정비촉진 특별회계로 지원된 국비 87억원 활용으로 재정적 부담을 덜고 금년 상반기에 실시계획인가 후 추가 토지보상을 마무리한 후 공원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검배근린공원은 도심 속에서도 시민들이 여가공간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공원으로 조성된다"며 "인근 핵심 상권인 돌다리와 검배사거리, 구리전통시장, 조만간 착공예정인 남양시장 복합개발사업 등이 조성되면 관광객들이 붐비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