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 15, 은 12, 동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최로 빙상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설상은 강원도지역에서 분산 개최됐다.
김수진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초부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양호진 선수는 남초부 1500m와 2000m에서 2관왕을, 박광훈 선수와 정단우 선수는 500m와 20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의정부중 유동훈 선수는 남중부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박지혜 선수는 여중부 15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고부에서는 홍은결 선수가 3000m와 팀추월에서, 김동희 선수가 1500m와 팀추월에서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의정부고 이해영 선수는 남고부 팀추월과 5000m·1만m에서 우승,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의정부시청 소속 서정수 선수와 김민선 선수는 남자·여자일반부 팀추월에서 각각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의정부시는 이번 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두루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앞으로 빙상경기에서 더욱 진일보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컬링 경기에서 송현고 컬링팀은 여고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민락중 컬링팀은 여중부에서 금메달을, 남고부와 남중부에서도 의정부고·의정부중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의정부=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