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드론 종합 솔루션으로 3년 내 업계 장악할 것”

LG유플러스 “드론 종합 솔루션으로 3년 내 업계 장악할 것”

기사승인 2018-01-25 14:56:39

LG유플러스가 스마트 드론 토탈 서비스 패키지를 선보이며 3년 내 업계를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 박준동 상무는 2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솔루션 원스톱 컨설팅을 B2B 사업에서 응용해 서비스 플랫폼상 3년 내 (매출을) 싹쓸이할 것”이라며 “사업적 접근과 전략적 접근, 2가지 방향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적 접근은 통신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접근하는 것”이라며 “전략적 접근은 공공기관과 협업해 드론을 확산시킬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벡스코에서 열린 ‘드론쇼 코리아’에서 부스를 준비, 스마트 드론 토탈 서비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또 부스에는 LTE 통신 모듈을 탑재한 드론을 준비, 총 7개의 라인업이 갖춰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스마트 드론 토탈 서비스 패키지는 맞춤형 통신 드론, 클라우드 드론 서비스, 산업 특화 솔루션, 보험과 교육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맞춤형 통신 드론 서비스를 통해 현재 LG유플러스에서 보유하지 않은 라인업의 드론이라도 언제든 LTE 통신 모듈만 탑재하면 관제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드론 서비스는 드론의 이동 경로를 탐색하고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게 했다. 영상은 FHD까지 보낼 수 있으며 5G 환경에서는 지연 없이 고용량 전송할 수 있다. 실시간 영상 전송 솔루션을 가지고 있어 조종사는 드론이 보낸 영상을 보면서 바로 기체를 조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취미나 레저 생활에 사용되는 드론과 달리 위험한 요소가 존재하는 상업용 드론의 특성도 고려했다. 갑자기 바람이 부는 등의 이유로 드론이 비행할 수 없는 ‘환경적 요소’, 기제 자체의 이상이 발생한 경우, 비행 도중 다른 비행 물체와 조우하는 등 3가지 경우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은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대응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드론 전문 보험으로 사용자에게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S사와 드론 전문 보험의 상품화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박 상무는 “지난해 3월 드론이 법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하면서 빠른 속도로 규제가 완화되고 있다”며 “날이 풀리고 드론을 띄우기 적합한 계절이 되면 가시적인 상용화 모드로 돌입, 3년 내 시장을 선점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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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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