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헌혈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장병들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해병대 2사단 예하 대대 장병 10명이다(사진).
이들은 현재까지 총 539회에 걸쳐 269.5L의 헌혈량을 기록했다. 임병욱 상사(170회), 전재성 중사(57회), 이상엽 상사(35회), 김종민 중사 (52회), 정병석 중사(51회), 김명국 대위((42회), 김기홍 중사(39회), 차순욱 중사(34회), 지영운 상사(30회), 진상엽 중사(30회) 등이다.
170회를 헌혈한 임 상사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을 수상했으며 나머지 장병들도 금장과 은장을 각각 받았다. 이들의 선행은 부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임 상사 등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해병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하며 생명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