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시디즈와 손잡고 가구 산업 분야로 IoT(사물인터넷)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국내 1위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와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의자 ‘링고스마트’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초 출시되는 링고스마트는 시디즈의 학생용 의자 ‘링고’에 IoT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정자세, 걸터앉은 자세, 구부린 자세 등 착석 자세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형태로 보여준다.
또 효과적인 자세 코칭을 돕기 위해 일, 주, 월, 년 단위 누적 데이터와 또래 아이들의 성장 및 자세 습관 정보도 제공해 사용자의 바른 자세와 학습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링고스마트에는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양산한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가 착좌 시트에 장착돼 넓은 면적에서 정밀하고 고르게 압력 측정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LG CNS의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통해 착석한 사람의 자세를 분석한다.
링고스마트는 와이파이 환경이면 어디든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인 ‘IoT@home’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링고스마트 출시 배경과 관련해 “성장기 시절 나쁜 자세가 습관화될 경우 아이의 키 성장을 방해할 뿐 아니라 몸의 불균형으로 집중력 및 자신감 저하, 각종 척추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링고스마트는 다음 달 중순부터 공식 시디즈 대리점, 시디즈 홈페이지 및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