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명단에서 투수 임정우를 제외했다.
LG 관계자는 29일 “임정우를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했다. 사생활 논란을 일으켜 자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임정우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자친구 A(27)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임정우는 A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주먹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LG는 병역문제로 해외 출국 승인이 미뤄진 오지환과 허리 부상을 당한 정찬헌을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