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 선고 방청권에 응모하기 위해 210명이 몰렸다.
서울고법은 31일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이 부회장 선고 공판 방청권 신청을 받았다.
이날 경쟁률은 6.6대 1을 기록했다.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진행된 방청권 추첨 경쟁률 15.1대 1보다는 하락한 수치다.
방청권 당첨 발표는 동일한 장소에서 법원 관계자가 공개 추천을 통해 실시했다. 먼저 자리를 떠난 당첨자에게는 개별 연락이 간 것으로 전해졌다.
당첨자는 재판 당일인 다음 달 5일 법원 서관 1층 6번 출입구 앞에서 응모권과 방청권을 교환하면 된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