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풍양보건소(소장 윤경택)는 5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오는 2월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교육은 진드기매개 감염병 중 쯔쯔가무시증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환자 중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류,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4월부터 11월에 대부분 발생한다. 특히 SFTS는 진드기 출현시기인 3월부터 주의를 요한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농작업, 성묘·벌초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또한 야외 작업 시 진드기 물림이 있고 2주 이내에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 소화기증상 발현 시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혈액검사를 해야 한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