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비디오 판독 시간 5분으로 제한… 고척돔 타구 규정도 손질

KBO, 비디오 판독 시간 5분으로 제한… 고척돔 타구 규정도 손질

KBO, 비디오 판독 시간 5분으로 제한

기사승인 2018-02-01 13:34:31

KBO 비디오 판독이 5분 이내로 제한된다.

KBO는 1일 지난달 규칙위원회에서 심의해 정한 2017 리그규정과 야구규칙을 발표했다.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비디오 판독 가능시간을 5분으로 제한하기로 하고, 5분 내로 판정을 뒤집을 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면 원심을 유지한단 방침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경우에도 판독 제한 시간을 2분으로 두고 있다.

KBO는 “잘못된 판정으로 피해를 보는 일을 최소화하고자 비디오판독을 도입했는데 2분으로는 짧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리그규정 제15조도 수정된다. 경기 중 선발 또는 구원투수가 심판진이 인정한 명백한 부상으로 인해 첫 타자를 상대하지 못하고 교체되는 경우 동일한 유형의 투수로 변경해야 한다는 규정을 선발투수에 한해서만 적용하기로 했다. 

교체되는 선발투수의 투구 유형도 좌투수-좌투수, 우투수-우투수만 동일하게 하고, 언더핸드와 사이드암 규정은 삭제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적용되는 그라운드룰도 일부 변경했다. 파울 지역 천장에 맞고 낙하한 공을 잡으면 포구 여부와 관계없이 파울로 판정하기로 했다. 

또 타자가 안타를 쳤으나 3루주자가 홈을 밟지 않아 3번째 아웃이 선언됐다면 이때 타자의 기록은 단타로만 기록하던 것을 단타 또는 2루타로 기록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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