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경찰서가 시민들을 상대로 토크쇼 방식의 치안설명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경찰서는 31일 진접읍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경찰에 대한 신뢰와 치안만족도 제고를 위한 권역별 찾아가는 치안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치안정책 보고회는 세번째로, 읍·면·동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유관기관, 협력단체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추진업무 결과와 올해 중점추진업무 계획을 설명하고. 곽영진 서장이 직접 참석자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치안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서장이 바로 답변하는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수렴된 주민들의 민원은 관련 부서 논의 및 현장답사 후 추후 결과를 통보하고, 현재까지 47개 건의사항이 조치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진접읍 윤수하 주민자치위원장은 “형식적이고 일방적인 설명회가 아닌 토크쇼 방식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더욱 뜻깊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곽 서장은 “지난해 7월 부임 이후 주민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치안정책 설명회도 그 일환으로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주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더불어 함께하는 치안시스템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