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그룹의 디지털 미디어 렙사인 나스미디어가 2017년 매출 1203억원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나스미디어는 지난해 영업이익 343억원, 당기순이익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 843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와 76% 증가했다.
이번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지난 2016년 10월 인수한 ‘플레이디(구 엔서치마케팅)’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반영된 수치다. 플레이디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6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100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광고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온라인광고 매체 판매 사업은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영상 및 SNS 매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집행 물량이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였다.
디지털사이니지광고 매체 판매는 타 매체와의 패키지 판매 전략과 다양한 업종 의 광고 물량 증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하철 5678호선은 게임, 어학, 병의원, 모바일서비스 등의 광고주 만족도 증가로 광고 판매가 증가하며 전사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