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어린이타운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20만명이 다녀가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바람과 물의 움직임 관찰, 크로마키 무대 체험하기, 신라시대 유물찾기, 3D영화 체험관 등 8개 체험시설이 조성된 '아이조아플라자'는 평일에는 단체로 체험을 즐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주말에는 가족단위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오감자극 간식 만들기, 주제·계절별 만들기, 신나는 보물찾기 체험 등 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타운에 근접한 어린이교통랜드에는 실내 교통안전교육장, 교통안전체험장, 실외 미니카 체험장 등이 있어 즐거운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안전의식을 키워주고 있다.
어린이교통랜드는 경북도에서 우수한 교통체험시설로 손꼽혀 많은 기관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용료가 전면 무료화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두 시설 모두 1회차(오전 10시~낮 12시), 2회차(오후 1시~3시), 3회차(오후 3시 20분~오후 5시 30분)로 운영된다.
어린이타운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포항 뿐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도 꾸준히 찾아오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어린이타운(054-280-9493)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