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박 당선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최초 권한이 축소된 비상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실시한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에서 박차훈 후보자가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김영재 후보자와 박차훈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차훈 후보가 투표수 348표의 57.2%인 199표를 얻어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임기는 4년이다. 박 당선자는 1957년생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및‘ 새마을금고법’ 에 따라 처음 위탁한 선거로 치러졌다. 선관위는 지난해 12월부터 특별예방·단속팀을 두고 불법행위에 엄중 대처해 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