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제18대 병원장에 비뇨기과 유탁근 박사가 취임하고, 2년의 임기에 들어갔다.
지난 2일 오후 을지병원 범석홀에서 제17,18대 을지병원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임명장 수여, 병원기 이양, 공로패 수여,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탁근 신임 원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유 신임 원장은 “23년 동안 을지병원에 근무하면서 병원과 학회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쌓았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장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며 “주변인들의 조언과 의견을 많이 듣는 소통하는 병원장이 되어 을지병원을 ‘큰 병원’, ‘좋은 병원’, ‘더 실력 있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직원 여러분들께서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힘을 모아주시고, 우리의 소망이 뭉쳐지면 반드시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굳게 믿는다. 크고, 실력있는 좋은 병원을 이루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유탁근 신임 병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1994년 을지병원에서 전문의 생활을 시작해 현재 23년째 근무하고 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