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항소심 집행유예] 이재용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부친 뵈러 갈 것”

[이재용 항소심 집행유예] 이재용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부친 뵈러 갈 것”

기사승인 2018-02-05 17:56:4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 선고 공판이 끝난 뒤 석방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5일 오후 4시40분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취재진과 만나 “지난 1년은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금 이건희 회장을 뵈러 가야 한다”고 밝혔다.

복귀 시점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서울구치소 앞에는 이 부회장의 지지자 10여명과 취재진이 뒤엉키기도 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제기한 혐의 대부분을 무죄로 판단,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삼성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 훈련을 위해 지원한 금액만 뇌물로 인정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