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이소셀’ 이미지센서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통합해 제공하는 듀얼 카메라 솔루션을 선보였다.
듀얼 카메라는 스마트폰 후면에 내장된 두 개의 센서가 각각 받아들인 빛 정보를 조합함으로써 뛰어난 아웃포커싱 효과와 저조도에서도 밝은 사진을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솔루션을 통해 ISP(Image Signal Process, 이미지 신호처리) 성능이 낮은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를 채택한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듀얼 카메라를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체가 달라 이미지센서의 성능을 최적화하기 힘들었던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개발 기간 단축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듀얼’ 제품 중 1300만 화소와 5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 조합에는 아웃포커싱 기능을 강화한 소프트웨어를, 800만 화소 이미지센서 두 개를 조합한 제품에는 저조도 촬영 기능을 강화한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다양한 조합의 ‘아이소셀 듀얼’ 이미지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듀얼 카메라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