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배우 정석원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는 9일 오후 “정석원이 마약 투약에 적발되어 수사를 받았다”며 “정석원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받았으며, 초범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로 석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석원은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소중한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씨제스는 “(정석원은) 앞으로 남은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이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석원은 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됐으며 이틀간의 조사 끝에 석방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같은 날 “8일 오전 8시30분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해 이틀간 수사한 뒤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