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가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면서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 매체 ‘MASN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내 투수 관련 이슈를 짚는 코너에서 ‘다르빗슈를 잃은 LA 다저스가 다른 선발투수를 영입할까요?’라는 질문의 답에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다르빗슈는 12일 6년 1억2600만 달러에 컵스와 FA 계약을 맺었다.
MASN스포츠는 “그럴 것 같지 않다”며 “다저스에는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이 버티고 있다. 커쇼가 2시즌 연속 등 부상에 시달렸지만 다저스의 지난해 선발 평균자책점은 3.39로 여전히 리그 1위”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류현진과 마에다 켄타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급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의 부상 복귀도 기대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 역시 “류현진이 더 큰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됐는가”라며 다르빗슈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 류현진을 지목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