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GM 군산공장 폐쇄, 정부와 대응방안 마련할 것”

송하진 전북도지사 “GM 군산공장 폐쇄, 정부와 대응방안 마련할 것”

기사승인 2018-02-13 12:06:30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방침과 관련해 “정부와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송 도지사는 13일 “한국 GM은 경영정상화를 이유로 정부에 3조원을 요구했다”며 “희생양이 된 군산공장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 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마저 가동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비참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송 도지사는 지난해 7월 한국GM 군사공장 철수설이 나온 이후부터 GM 자동차 구매하기 결의대회, 중앙부처에 건의하기, 한국GM 사장 면담 등 백방으로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나 전북도 등의 직접 개입이 기업의 경영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어 해법을 창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송 도지사는 “1만3000명의 노동자를 비롯해 정부와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위기대응 추진 체계를 구축, 군산공장의 조기 정상화 및 협력업체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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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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