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가수 서현 등 국민 11명에 설맞이 격려 전화

문 대통령, 가수 서현 등 국민 11명에 설맞이 격려 전화

기사승인 2018-02-15 18:47:26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첫 날인 15일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사연을 가진 각 분야 11명의 시민들에게 격려 전화를 걸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후 2시부터 3시20분까지 설 연휴를 맞아 각 분야의 인물들과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설맞이 격려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수학 교사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 이현준씨에게 전화를 걸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느라 못해 본 다양한 경험을 해보길 권유하는 등 입학을 축하했다. 

또 싱가포르 영주권을 포기하고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유지환씨에게는 지진에 놀라지 않았는지 물으면서 멋진 해병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과 함께 공연한 소녀시대 서현과도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이 손잡고 공연하는 모습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줬다"고 말했고, 서현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게 돼 기뻤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도 2014년 소방항공대 특수구조단에서 세월호 수색 임무 중 헬기가 추락해 순직한 대원과 같이 근무한 김수영씨, 베트남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한국인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와서 귀화한 뒤 외사경찰이 된 팜프티엉씨, 올해 쌍둥이를 출산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김주영씨, 고등학교 졸업 후 도전한 경영실패를 발판 삼아 블라인드 채용으로 입사한 유슬이씨, 공중보건의로서 지역주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임현우씨, 현재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작가 현기영씨, 경력단절 주부라는 유리천장을 깨고 2016년과 2017년 2회 연속 연구 성과 세계 1% 연구자로 선정된 과학자 박은정씨, 창업 초년생으로 명일전통시장에서 창업을 한 청년상인 배민수씨에게도 등에게도 격려 전화를 걸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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