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하은희 교수, 국제환경역학회 실행 이사 선출 外

[병원소식] 하은희 교수, 국제환경역학회 실행 이사 선출 外

기사승인 2018-02-21 10:23:46

◎하은희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국제환경역학회 실행 이사 선출=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제환경역학회 실행 이사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이다.  

국제환경역학회(ISEE : International Society for Environmental Epidemiology)는 전 세계적으로 의학, 역학, 보건학, 환경위생, 유전학, 통계학, 정책 관계자 등 1천 여 명의 회원이 모여 인류의 환경 노출에 대한 건강 영향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단체다. 

하은희 교수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1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출생 코호트 조사인 ‘어린이 환경 보건 출생 코호트’ 사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환경 관련 연구 업적 등으로 한국 환경보건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실행 이사로 선출돼 2020년까지 3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편, 하은희 교수는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교환교수, 이화여대 연구처 부처장 및 의과대학 교학부장, 서울근로자건강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지원센터장을 맡아 민감 계층 환경보건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업무 협약=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범죄피해자의 피해 회복 및 권리 보호에 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전욱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이종문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상 전문병원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방화 범죄 등으로 신체적 피해를 당한 환자의 치료를 적극 지원하게 됐다. 또한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함께 피해자의 치료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치료 경과를 자문하는 협력병원의 역할도 담당한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받는 범죄피해자들은 심의를 거쳐 치료비·범죄피해구조금·주거비·간병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욱 병원장은 "범죄로 인해 신체적 피해를 입은 환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앞으로 범죄피해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강성심병원은 오는 3월 6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총회에서 범죄피해자 치료 협력병원 현판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유디치과, 국내 대표 판화작가 8인 ‘가현판화공방전’ 개최 = 유디치과는 서울시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에서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판화작가 8인과 그들의 대표작을 초청해 ‘가현판화공방전’을 2월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개최한다.

가현판화공방은 30여 년 경력의 마스터와 판화 전공자들이 제작에 참여하는 집단으로 판화기법의 지속적인 연구와 엄격한 작품 관리를 비롯해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가현판화공방전’은 김찬일, 김윤경, 손진아, 엄미금, 이동재, 유병훈, 정택만, 최유식 등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12인의 판화작가들의 개성 있는 표현기법이 드러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윤경 작가의 ‘인생은 장애물 뛰어넘기’는 단순한 그림의 형태로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작품에 다양한 원색을 사용해 재미요소를 더했다. 이동재 작가의 ‘비틀즈’는 유명 뮤지션 비틀즈의 모습을 그들의 노래 가사를 바탕으로 알파벳을 붙여 캔버스에 형상화했다. 이 밖에도 여러 작가들이 선보이는 판화작품과 새로운 표현기법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 하게 된 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 박상우 대표원장은 “다양한 판화작품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고 잠깐이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송정현 방사선사, 대전시장상= 건양대병원은 송정현 방사선사(35세)가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송 방사선사는 지난 2007년부터 건양대병원 영상의학팀에서 근무하며 수준 높은 보건의료시스템 구축 및 환자 중심 서비스 제공 등 지역 내 보건의료 문화 선도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방사선사는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해왔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방사선사로서 전문기술 향상 뿐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헤아려 최고의 영상진단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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