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콘텐츠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로엔)가 이제욱 멜론컴퍼니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SK주식회사, SK M&C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로엔에 합류해 전략기획실장을 지냈다.
로엔은 “그 동안 축적해 온 산업에 대한 탄탄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해 K-Culture 리딩기업 로엔의 발전 속도를 높이는 한편, 모회사인 카카오와 한층 강화된 시너지를 통해 4차 산업시대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재 로엔은 국내 뮤직플랫폼 멜론과 음반투자유통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영상콘텐츠컴퍼니, 멜론티켓 등 신규 K-Culture비즈니스를 확장하며 국내 콘텐츠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또 모회사 카카오와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큐레이션, 콘텐츠 등을 통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로엔을 이끌었던 박성훈 대표이사는 로엔의 장기성장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면서 사의를 표했다. 박 대표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에 오르게 된 이 내정자는 완성된 로엔의 비즈니스 플랜을 효과적으로 실행 및 구체화 해 나갈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주주총회와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3월말부터 정식으로 대표직에 선임된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