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8일 1인 가구를 겨냥한 TV 겸용 모니터를 출시했다.
27형 크기 ‘룸앤 TV(Room& TV, 모델명: 27TK600D)’는 ‘내 방과 어울리는 TV 모니터’라는 의미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LG전자는 1인 가구 수가 점차 늘고, 소비자들이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렌드에 주목해 이 제품을 출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00년 15.5%에서 2016년 약 28%까지 상승했다. 가구 수로는 540만에 달한다.
LG전자는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룸앤 TV에 적용했다. 앞, 뒤, 옆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부드러운 곡선이 드러나도록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고,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입혔다. 북유럽풍 가구를 연상시키는 제품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TV 튜너를 내장해 TV로 이용할 수 있으며 PC와 연결하면 모니터로도 쓸 수 있다. 모니터와 TV를 모두 사서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제품 구매 비용도 아낄 수 있다.
편의성도 뛰어나다. 음악, 영상, 이미지 등 콘텐츠가 담긴 USB를 룸앤 TV에 연결하면 PC 등 주변기기 없이도 바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5W(와트) 출력 스피커 2개를 내장해 영화, 음악 등을 감상하기에도 충분하다. 해상도는 풀HD(1,920X1,080)이며 출하가는 36만9000원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