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추경 가능성 배제 않는다"

김동연 "추경 가능성 배제 않는다"

기사승인 2018-02-28 10:50:31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 '올해 추경 편성을 또 하느냐'는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가장 쉬운 경제정책을 쓰려고 하느냐'는 지적에 "추경이 가장 쉬운 경제정책이라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추경 편성만 두고 얘기하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심각한 청년일자리 문제, 노동시장 구조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사회 정책을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일자리와 노동시장 문제는 제도로만 해결할 수 없고 수요와 공급이 같이 가야하고 경제정책은 재정과 규제개혁 등과 같이 어울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노동시장 유연화나 구조개혁도 단시간에 되는 것도 아니고 다 같이 필요하면 하겠다는 정도고, 추경을 갖고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추경 편성 가능성을 언급하기고 하기도 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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