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의회 정왕룡(54·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사진).
정 의원은 27일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김포는 구습과 연고주의, 나태와 안일에 묻혀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 카르텔에 의해 휘둘려 책임정치가 실종되고 시민주권이 유린돼 왔다"며 "이제 이런 적폐에 마침표를 찍고 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민선 5기 9호선 공약 실패, 민선 6기 시네폴리스 등 각종 개발사업의 혼선은 지방자치를 불신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그 중심에 유영록 현 시장의 허언이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믿음을 우선할 것"이라며 "민선 7기 시정은 시민과의 약속을 통해서 예측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사항으로 ‘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12호선 연결’ ‘버스공영제’ ‘원스톱 진로진학센터’ ‘원도심 활성화’ ‘아라뱃길 경제관광특구 추진’ ‘4차산업 중심도시로 김포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