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국 최초로 '부서별 민원전화 통화량 빅데이터' 분석

김포시, 전국 최초로 '부서별 민원전화 통화량 빅데이터' 분석

기사승인 2018-02-28 17:12:44

 

경기도 김포시가 지난 1월 한 달 동안 시청 전체 통화량 507280건을 범정부 빅데이터 플랫폼 혜안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및 읍·면·동을 대상으로 교환기 내 전화요금 과금자료를 통해 부서별로 통화량을 분석하고 요일별, 시간대별로 데이터를 정제해 분석한 것이 눈에 띈다.

요일별 통화량은 화요일이 가장 많고, 시간대로는 오전 10시에서 11시까지 통화량이 집중됐다.

부서별 통화량은 지방세 콜센터(1644-8704)를 운영하는 세정과가 가장 많았고, 환경정책과, 복지정책과, 교통행정과 순이다.

본청은 자동차세, 주민세, 환경개선부담금, 불법주정차 단속, 부동산차량 압류 등 업무가 통화량이 많았다.

외청은 보건소 민원접수창구, 예방접종, 수도과, 농정과, 평생학습센터, 양촌읍, 통진읍, 구래동 순으로 통화량이 많았다.

수신통화 분석을 통해서는 세정과, 환경정책과, 교통행정과, 종합허가과 등 주요 민원부서는 민원인에 의한 외부 수신통화가 직원 간 내부수신통화에 비해 5배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

기획예산과, 회계과, 행정지원과, 정보통신과 등 주요 업무지원부서는 직원들 간 내부수신통화가 외부 수신통화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전화기 기준 1인당 일평균 통화량은 약 18건이나 세정과, 환경정책과, 교통행정과 등 주요 민원부서 담당자는 일평균 통화량이 80건 이상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다른 지자체의 빅데이터 분석사례가 없는 이번 분석은 전국 최초의 사례 발굴"이라며 "행정전화의 부서별 민원통화량 분석으로 민원수요가 언제, 어떤 부서에 발생하는지 등 대민 행정서비스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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