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캠프 도착’ 오승환 “팔꿈치에 전혀 이상 없다”

‘스프링 캠프 도착’ 오승환 “팔꿈치에 전혀 이상 없다”

기사승인 2018-02-28 14:33:59

오승환(36)이 “팔꿈치에 전혀 이상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에 차린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도착했다. 오승환은 이후 현지 취재진을 맞아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MLB 닷컴 등 현지 언론에 “팔꿈치엔 전혀 문제가 없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 몇 차례 불펜피칭도 소화했다”며 “29일에 다시 불펜피칭을 할 계획이다. 피트워커 투수 코치와 훈련하며 다음 훈련 계획을 짜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부진했지만 올해는 만회할 수 있다. 토론토와 계약을 빠르게 마무리해 동기부여도 됐다”며 “아직 캐나다에 가본 적이 없는데 토론토는 살기 좋은데다가 한국인도 많다고 들었다. 토론토 구단과 팬, 새로운 동료를 만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텍사스 레인저스와 1+1년 최대 925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 하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오른 팔꿈치에 염증을 발견한 텍사스가 거듭 수정안을 제시했고 오승환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이를 틈타 토론토가 오승환의 영입에 뛰어 들어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그를 영입했다. 

토론토는 오승환을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 앞에 등판할 셋업 요원으로 보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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