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4푼3리다.
0-1로 뒤진 1회 말 1사 후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타이슨 로스와 대결해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0-6으로 점수가 더 벌어진 3회 말 2번째 타석 무사 1루 상황에서 크리스 영을 상대로 우익수 앞 2루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 드실즈가 홈을 밟으며 타점까지 올렸다.
이어 추신수는 루아의 인정 2루타로 득점에도 성공헀다.
이후 추신수는 5회말 무사 2루에서 대타 루이스 마르테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경기 중·후반 타선 폭발로 9-9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