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41)와 모델 한혜진(35)이 방송에서 연애담을 공개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2일 밤 11시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2017 MBC연예대상 시상식’ 오프닝 무대인 ‘가시나’ 안무 연습을 하며 감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12월25일 크리스마스에 곱창을 먹다 자연스레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의 연애는 지난달 27일 한 매체를 통해 데이트하는 사진이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전현무는 “혜진이 키 때문에 들킬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나혼자 산다’ 출연진에게 미리 알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한혜진을 가리켜 “요즘 들어 나를 가장 웃게 하는 존재”라고 했으며 한혜진은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눈높이를 낮췄느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눈높이를 낮추면 어떻게 오빠 같은 사람을 만났겠느냐”고 답했다.

이날 방송은 이들의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나혼자 산다’ 제작진이 급히 출연진을 소집, 새로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11.7%~15.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