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국내 최초 혈액질환 전문병원 설립 外

[병원소식] 국내 최초 혈액질환 전문병원 설립 外

기사승인 2018-03-05 11:02:22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혈액질환 전문병원 설립=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국내 최초로 혈액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전문 병원을 연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3월 1일부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가톨릭 혈액병원’으로 지위를 격상하고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초대 가톨릭혈액병원장은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사진)를 임명했다.

‘가톨릭 혈액병원’은 서울소재 3대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인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내년 5월 개원예정인 은평성모병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관련 의료진과 병상을 통합 운영하며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부속병원의 혈액질환 전문진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세부 질환별로는 급성백혈병센터, 림프·골수종센터, 재생불량성빈혈센터, 이식·협진센터, 소아혈액종양센터 총 6개 전문 관리센터로 구성되며, 추가적인 시설 확장도 계획돼있다.   

서울성모병원은 동종이식 등 고난이도 치료와 신약 임상시험 중심, 여의도성모병원은 항암요법, 신약 임상시험, 합병증 환자 관리, 은평성모병원은 항암요법, 자가이식, 신약 임상시험, 합병증 관리 중심의 치료를 차별적으로 제공하며, 6개 부속병원은 동일한 수준의 지역거점 혈액질환센터를 구축한다.

초대 김동욱 가톨릭 혈액병원장은 “가톨릭 혈액병원 설립으로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병원 혈액질환 치료를 표준화하고, 혈액질환 진료·연구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환자들이 부속병원 내 어느 병원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 받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 유희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임=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2018년 3월 1일자로 제13대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유희석교수(산부인과학교실), 보건대학원장에 전기홍 교수(예방의학교실), 임상치의학대학원장에 김영호 교수(치과학교실), 진료부원장에 임상현 교수(흉부외과학교실), 교육인재개발부원장에 이광재 교수(소화기내과학교실)를 임명했다.

유희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전기홍 보건대학원장, 김영호 임상치의학대학원장, 이광재 교육인재개발부원장은 연임이고, 임상현 진료부원장은 신임 발령이다.

유희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7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옥포대우병원 산부인과장을 거쳐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제임스 암센터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4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근무했고 교육수련부장, 연구지원실장, 아주대학교병원장,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아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부인종양학회장, 대한비뇨부인학회장, 부인암학회지 Gynecologic Oncology 의 편집위원과 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의 편집위원장, 아시아부인종양학회 2015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대한의료정보학회장, 대한암학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수련교육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대한병원협회 윤리위원장, 아시아부인종양학회(ASGO)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9대 건양대 의료원장에 최원준 병원장 취임= 최원준(56세) 현 건양대병원장이 5일 오전 8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대강당에서 구본정 건양학원 이사장, 정연주 건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건양대 의료원장 겸 10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최 의료원장은 지난 2년간의 임기 동안 의료의 질 향상과 쾌적한 의료 환경 조성, 진료체계 개선 등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승격 선정, 중부권 최초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기도 했다. 

최 의료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외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0년부터 건양대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장, 부원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제9대 병원장으로 재직해왔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상임이사, 교육수련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장암 분야의 명의로 알려진다.

◎박원명, 우영섭 교수, 해외서적 집필 참여=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우영섭 교수가 세계적인 우울증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한 우울증 관련 영문서적 ‘Understanding Depression(우울증의 이해)’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스프링거 출판사에서 최근 발간된 이 책은 우울증의 신경생물학적 기전에 대한 1권과 임상적 증상, 진단 및 치료에 대한 2권으로 이루어졌으며, 박원명 교수와 우영섭 교수는 2권 Part III 중 ’The link between obesity and depression: exploring shared mechanisms(비만과 우울증의 연관성)’에 관한 장을 저술했다.

박원명 교수는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함께 저자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고 보람찬 경험이었으며, 이 책이 우울증에 대한 연구와 임상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현재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상임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우울증 교과서 2판을 대표저자로 발간했다. 또한 우영섭 교수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정보이사와 대한정신약물학회 총무이사로 활동 중이며, 2017년 대한정신약물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유디치과, 저소득층 아동에게 구강건강 교육= 유디치과(유디천호치과의원)는 지난 28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저소득층 가정 아동 서 모군(13세)을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구강검진 및 치료를 실시했다.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층 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힘쓰는 기관으로 유디치과(유디천호치과의원)와 연계해 치과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추천했다.

유디치과(유디천호치과의원)는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 대상자로 선정된 서군의 치아 상태를 확인 한 결과, 다행히 충치가 발견 되지 않았다. 하지만 치아 사이에 플라그(치석)가 많이 쌓여 있어 스케일링을 실시 했으며, 평소 치아를 관리하는 방법과 올바른 칫솔질 방법, 정기적인 구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집에서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보호자지침서와 구강관리용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유디천호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만 5~6세부터 치아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구강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군에게 추후에도 주기적인 관리와 올바른 구강관리 교육을 통해 성심껏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