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00만 달러’ 팀 린스컴, 텍사스서 재기 노린다

‘1년 100만 달러’ 팀 린스컴, 텍사스서 재기 노린다

기사승인 2018-03-07 14:56:15

팀 린스컴(33)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미국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린스컴이 신체검사를 통과했다. 이제 텍사스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린스컴은 텍사스에서 불펜 보직을 맡을 예정이며, 마무리로 뛸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린스컴은 빅리그 10시즌 통산 278경기(270선발)에 등판해 110승89패 평균자책 3.74를  기록 중이다. 역동적인 투구폼과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칼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다. 2008년과 2009년 연달아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8년간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뛰면서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도 안았지만 2012년부터 급격한 구속 감소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꾸준히 빅리그 복귀를 타진한 린스컴은 쇼케이스에서 최고 시속 93마일의 패스트볼을 선보미여 눈길을 끌었다. 결국 지난달 28일 텍사스와 1년 100만 달러(보장금액)의 계약에 합의했단 소식이 전해졌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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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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