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이 그룹 통합 CI를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CI 변경은 대우전자 인수를 계기로 종합가전기업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기업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진행됐다.
CI 심볼은 대유(DAYOU)의 ‘D’를 본따 만들어졌다. 알파벳 D의 형상 왼편에 문을 열어놓은 듯한 형상을 심볼화 했고, ‘세계로 가는 문을 열다’라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블루톤으로 통일했다. ‘D’ 디자인에 쓰인 네이비 블루는 산뜻한 쪽빛으로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감청(紺靑) 또는 아청(雅靑)이라 해서 남색 계열 중 제일 좋은 색이라 여겨졌던 것이다. 현재도 블루 계열의 컬러는 신뢰, 믿음을 뜻한다.
‘D’ 왼편 문 색상은 스카이 블루다. 네이비 블루보다 밝은 색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유그룹의 밝은 미래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했다.
CI는 대우전자와 대우전자서비스를 포함한 그룹 전 계열사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